충남 논산시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소득과 활기찬 노후 보장을 통한 ‘어르신 복지’ 실현에 나섰다.
올해 시는 1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논산시시니어클럽, 죽림노인복지센터, 논산시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기관에 3,057명의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노인일자리 중단 및 원활한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687명 대비 약 181%(1,370명)가 증가한 3,057명의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를 발굴했다.
또한,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포함한 기존 31개의 사업 이외에 ▲몰래카메라탐지사업 ▲꽃길조성사업 ▲공원안전 및 방역관리 ▲마을재활용 분리사업 ▲시니어블로그 홍보단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등 12개의 사업을 추가해 총 43개로 확대 추진한다. 특히, ▲시니어블로그 홍보단 ▲시니어안전모니터링 등의 사업은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방식 일자리를 신규 도입한 것으로, 향후 현장·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신규사업과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개인위생 및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발대식은 생략하고, 워크북을 활용하거나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소양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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