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치매관리서비스 이용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유지지원을 위해 비대면으로 (ㄱ)기억주머니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기억주머니지원사업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경증 치매환자 3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가정방문을 통해 인지기능유지를 위한 정보 및 물품 8종이 담긴 기억주머니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설 명절 코로나19로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치매어르신 36가정에 인지자극활동 워크북, 치매예방 운동법 포스터 등 4종의 인지 정보제공과 칠교놀이세트, 미끄럼방지매트 등 물품 4종 지원을 통해 치매어르신의 높아진 우울감 해소를 돕는다. 또한, 물품 제공 후 주 1회 유선으로 치매어르신의 안부살피기 및 학습상황 확인을 통해 치매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인지기능 유지를 지원한다.
한편,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환자 조호물품지원, 만60세 이상 노인 치매조기검진, 치매공공후견사업,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 등 치매 걱정 없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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