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만성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어르신 인공관절수술비 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 10만3,000원, 지역 9만7,000원 이하) 납부자이며, 무릎관절·고관절의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한도액은 한쪽 관절 수술 시 100만 원,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 원 이내이며, 초과비용은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여희망자는 신분증, 의료급여증명서 또는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거창군 보건소로 방문신청 하면 된다. 단, 대상자 선정 통보 이전에 발생한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보건소로 신청 접수해 지원결과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경남 내 59개 의료기관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 군 참여 의료기관은 서경병원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이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