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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만60세 이상 무료 치매조기검진 실시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없이 무료로 지원

입력 2021년02월01일 08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증가추세에 있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상자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60세 이상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주 1회 방문하는 협력의사를 통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진단검사 후 치매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으로 혈액검사 및 뇌-CT, MRI 등의 3차 감별검사를 연계하며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없이 무료로 지원되고 있다. 진안군은 작년 한해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 109명, 경도인지장애 139명을 발굴해 치료로 연계했다.

 

한편 2021년부터는 치매 선별검사도구가 기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에서 ‘인지선별검사(CIST)’로 새롭게 변경되어 치매선별검사에 변별력을 높여 치매환자 진단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이임옥 센터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발굴해 적기의 치매치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맞춤형 치매환자 서비스 등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진안군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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