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가족 자기돌봄프로그램인 ‘일상의 회복’ 시범운영을 6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상의 회복’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자신의 건강과 일상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표준화된 자기돌봄 가족교실 프로그램의 확산과 보급을 위한 이번 시범 운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진안군을 포함해 3개의 시·군만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단 멈추기, ▲차분히 보기, ▲고스란히 깨닫기, ▲그대로 보듬기라는 주제로 총 4회기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난 후 만족도 조사와 3가지의 평가도구(한글판 스트레스 자각척도, 스트레스 반응척도의 신체 스트레스 반응, 가족의 우울)를 활용해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임옥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일상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습관화된 긴장에서 벗어나 자신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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