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매환자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1:1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돌봄사각지대에 있거나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 등 특성을 평가한 후 사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전담 사례관리사 4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1 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투약관리, 정신행동증상관리, 신체건강증진서비스), 일상생활관리(사례관리물품 제공, 사회활동여부 확인 및 격려, 자가돌봄기술교육), 가정 내 안전관리(낙상예방교육, 약물안전수칙교육), 가족지원(가족상담, 의사소통방법 등), 지역사회자원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에 처해 긴급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상황에 맞춰 자원연계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명란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므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치매환자, 가족의 삶의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센터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치매어르신 778명에 대해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익산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맞춤형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서비스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3,620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노인종합복지관 등 6개의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을 선정해 수행기관에서 통합·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방문, 안부전화,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를 위한 사업으로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초기 독거노인 자립지원,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합한 욕구별 맞춤형서비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대상자가 확대되고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욕구중심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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