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ICT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전국 255개 보건소 중 익산시를 포함한 15개 보건소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 1억6,000만 원이 투입되며 국비 8,000여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공모 선정으로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와 ICT를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대상은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필수조건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독거노인과 65~70세 초반 어르신, 방문사업 집중·정기관리군 600여 명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인력 7명과 신규 채용 7명 합해 총 14명의 전문인력(간호사, 운동전문가, 영양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등)이 투입될 예정이며 ICT를 활용해 어르신에게 고품질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8월부터 추진될 계획이며 ‘오늘건강 APP(가칭)’ 및 다양한 다바이스(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스피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일상 속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통한 적극적 노쇠예방으로 품위 있는 노후를 실현하고, 어르신의 자발적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실현하는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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