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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노인일자리사업 수요처 경로당에 자동 체온측정 및 손소독기 지원

입력 2021년01월29일 18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구례군은 2월 1일부터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1억500만 원 증가한 30억9,500만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모집인원인 900명보다 많은 1,143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례군은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을 위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고, 공익활동형 7개, 사회서비스형 3개, 시장형 2개 등 참여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12개의 다양한 사업단을 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도입한 경로당 식사·청소도우미 지원 사업은 205개소 경로당 385명이 참여하였으며 기존의 사업내용에 비해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 및 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에서 일을 함으로써 주인의식과 더불어 일자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참여자들의 평가가 있었다.

 

이에 힘입어 어르신들이 생계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인 동절기에 참여자의 소득공백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실내에서 근무를 하는 경로당 식사·청소도우미 지원 사업을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빠른 1월 13일부터 조기 시행했으며, 특히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모이는 노인일자리 수요처 경로당에 대해 체온측정 및 손소독기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단을 편성해 기존의 환경정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꽃심기, 벽화그리기 등 아름다운 마을 경관 조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도적이고 보람찬 노인일자리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 일시 폐쇄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신청자격이 되는 어르신들이 공급이 모자라 일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일자리 발굴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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