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성과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전남 노인일자리사업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8월 3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양질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주관‘2015년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4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남도 노인취업교육센터는 기업과 민간이 원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맞춤형 교육과 민간 취업 역량 강화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개소한 전남 시니어 새일터 지원센터는 만60~64세 은퇴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 및 취업교육과 각종 재능기부, 자원봉사연계서비스에 본격 나서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또 소득창출형 생산적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기존 4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해 6개소를 운영 중이며, 2018년까지 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여수시니어클럽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동백꽃빵’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현재 호응 속에 운영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남지역 150여 명의 시군 및 노인일자리사업 민간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 유공자 표창과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발전 방안 모색 토론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와 목포시노인복지관, 완도시니어클럽과 유공 민간인공무원 등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표와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결과 우수 시군인 여수시와 강진군에서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전남 노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 방안 강구를 위한 자유토론과 함께 민간 수행기관시군 관계자로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최일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영철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토론회를 통해 전남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노인복지가 한 단계 더 높아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전남의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