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1월 22일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서귀포시니어클럽과 2021년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 협약을 맺고 2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2019년까지는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만이 참여할 수 있었으나, 2020년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부 사업은 만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가능하다. 사회서비스형에 참여하는 지역 어르신 380명은 단순 환경정비가 아닌 본인의 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니어취업컨설턴트, 금융범죄 예방 홍보, 경로당 회계업무, 지역아동센터 및 유아교육기관 보조 업무 등 총 7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는 월 60시간 근무조건으로 71만 원의 인건비를 지급받게 되며, 안정된 노후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모집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했으며, 29일 참여자 선발을 완료해 2월 1일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억9,200만 원이 증액투입된 162억 원으로 사회서비스형 포함 총 41개 사업에 지역 어르신 4,445명이 참여해 이들에게 소득보충 및 사회활동에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발굴·지원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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