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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귀농·귀촌 인구유치 전년대비 53% 증가

386세대 674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

입력 2021년01월22일 19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군산시는 지난해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한 결과 386세대 674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440명 대비 53% 가량 증가한 수치로 군산시의 귀농·귀촌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농분야는 81세대 147명으로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도시민들이 귀농을 통해 새 일자리를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일자리 창출은 경제활성화뿐 아니라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긍정적 영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시는 귀농·귀촌 유치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수도권 도시민 홍보 및 유치활동,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귀농·귀촌 홈페이지 개설, 상시 민원해결시스템 구축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와 귀농·귀촌 종합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도시민 유치활동과 더불어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임시거주시설 조성과 안정적 정착 지원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에 6억2,000만 원을 편성,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한다.

 

분야별 지원사업으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농지 및 주택임차료 지원(임차료 50% 지원) △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1,000만 원/개소당) △ 귀농귀촌인보금자리 조성(10개소) △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연수수당 80만 원/1개월) △ 귀농귀촌 교육 운영 (100명 선착순 모집)등이 추진된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은 고정금리 2%로 농업창업 분야 최대 3억 원 주택구입분야 최대 7,500만 원으로 다음달 5일까지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농촌 현지적응 및 지역민과의 화합을 돕기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촌생활 실용교육·동아리 활동 지원·재능기부 활동지원 등으로 텃새 없는 귀농·귀촌 정착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귀농·귀촌인이 군산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가 될 것이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는 지원정책과 인구유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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