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만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10~20분 정도 소요되며, 1대1 치매상담 및 예방교육도 받을 수 있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센터에서 정밀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의 원인규명을 위해 협약병원과 연계해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를 실시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8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 원(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와 돌봄 물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대상자별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조호물품, 인식표 배부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약물치료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매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조기검진으로 한 분이라도 더 초기에 발견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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