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목포 만들기 실현을 위해 만60세 이상 목포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진단뿐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는 60세 이상 어르신은 받는 것이 좋다. 특히 75세 이상은 치매 고위험군이므로 더욱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만75세 시민 1,8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조기검진 안내문을 우편발송하는 등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치매검진은 지남력(시간·장소·사람 등을 인식하는 능력)과 기억력 등 6개 항목을 평가하는 1단계 인지선별검사(K-CIST)로 인지기능 감퇴를 검사하고, 인지저하로 의심되면 2단계 진단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유무를 평가한다.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쉼터 프로그램과 가족교실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목포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조기검진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의 첫걸음으로 만60세 이상은 조기에 치매를 발견·치료하고 예방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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