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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치매안심마을로 유달동 지정 운영

유달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 치매선별검사, 인지강화교육 및 치매안심마을 현판전달

입력 2020년11월19일 2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목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으로 조성해 나갈 치매안심마을로 유달동을 선정했다.

 

시는 유달동의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수의 40% 이상을 차지함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치매예방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유달동 내 대반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운동·원예 등 인지강화 프로그램 실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전달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가구에 대해 인지자극 및 안전관리 물품 배송, 안전 손잡이와 가스안전 잠금장치 설치, 돌봄기능 강화를 위한 가가호호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마을 민관협력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선도학교, 선도가게의 신청을 받아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유달동 일대에 근대역사문화공간, 대반동 스카이워크 등 같은 관광지가 밀집한 것을 고려해 그림자 조명을 활용한 치매보건정보 전달 장치 설치 등 경관을 고려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대반동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우리 동네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 기쁘다. 선생님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우리한테 이렇게 좋은 교육을 시켜주니 너무 고맙다”며 “열심히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서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선화 센터장은 “치매는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란 생각으로 우리 모두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목포시를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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