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월부터 2월까지 총 2회기로 나누어 60세 이상 지역주민 및 치매고위험군, 치매환자어르신 700여 명에게 코로나 예방물품과 인지강화물품으로 구성된 ‘기억키움키트’를 우편함, 문 앞 배송 등 비대면으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기억키움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막고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치매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14일 1차로 배부된 키트는 마스크, 마스크걸이, 학습지 및 색연필, 미끄럼방지 기모양말, 인지달력으로 구성됐으며 2월 초 배부될 2차는 인지강화학습지 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버섯키우기 키트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포스터 및 악력기가 제공된다.
이번 기억키움키트는 단순히 배부에서 끝나지 않고, 4개 권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학습하는 동안 생활지원사 및 치매안심센터 직원 등을 통해 학습현황확인 및 정서적지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주시 보건소 치매 담당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계시는 모든 어르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기억키움키트’로 조금이나마 인지저하 방지 및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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