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SK청솔노인복지관과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64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중간 평가를 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적정성 ▲서비스 제공 계획 적절성 ▲서비스 제공 충분성 ▲예산 활용 효율성 ▲사업추진 적극성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등급(A+부터 D까지)을 부여했다. 두 기관은 중간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아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표창과 포상금 120만 원을 받게 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고령의 노인부부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할 관내 10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했다.
협약 기관인 SK청솔노인복지관과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무더위와 한파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냉·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안전수칙 교육을 안내하는 ‘혹서기·혹한기 생활교육’을 진행했다.
또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색칠공부 세트, 칠교놀이 세트, 속담 문제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배부했고, 올바른 식생활 지침과 당뇨·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이요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영양 개선 생활교육’을 수행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상반기에 ‘2020년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수 영상 프로그램 공모’에 비대면 추석행사 ‘광복이와 집에서 모여요’를 응모해 최우수상을, 버드내노인복지관은 7월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수프로그램 사례 공모’에서 치매 예방프로그램 ‘기특해유’를 응모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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