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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지원금 늘린다

돌봄서비스 대상자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6938명

입력 2021년02월25일 2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더 꼼꼼하게 살핀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가사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신체·인지기능이 저하된 어르신 등 대상자들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수원시 전 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눴다. 각 권역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대상·예산을 늘렸다. 지난해에는 6,035명이 돌봄 등 서비스를 받았지만 올해는 대상이 6,938명으로 15% 늘어난다. 사업 예산은 71억여 원에서 84억여 원으로 18.3% 증가했다.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등 사업 수행 인력은 368명에서 450명으로 늘어난다.

 

고독사, 우울·자살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서비스는 확대한다. 서비스 대상 유형을 가족·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은둔형’,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우울형’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상담, 집단활동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24~25일 팔달노인복지관·광교노인복지관에서 ‘2021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민·관 담당자 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내용과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까지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000명을 조기 발굴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노인상담센터 운영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노인돌봄서비스가 필요한 2,498가구를 신규 선정·지원한 바 있다. 10개 권역 서비스 수행 기관에서는 지역사회자원 연계·지원으로 12만1,240건, 안전지원 78만8,207건, 일상생활지원서비스 2만1,041건 등을 제공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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