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지강화를 위한 교재와 교구가 들어있는 ‘치매안심꾸러미’를 배부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비대면 치매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예방프로그램 등 참여자 150명과 독거어르신 600명에게 인지강화 교재와 교구, 방역물품 등 9종류가 들어있는 치매안심꾸러미를 배부해 집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안심꾸러미에는 인지강화에 도움이 되는 학습교재, 색칠노트, 칠교놀이, 색연필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마스크, 파스, 양말 등 9가지 용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들에게는 비대면인 전화를 통해 물품 전달과 사용방법을 안내드리고 우편으로 전달했다.
또한, 독거어르신 치매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노인의전화재가노인돌봄센터, 샬롬노인복지센터, 정다운노인복지센터, 보은노인복지센터)와 협조하여 독거어르신 중 75세 이상 고령, 인지저하의심자 등 대상자를 선정했고, 생활관리지원사가 가정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인지강화교재 학습 도우미의 역할도 함께 해주었다.
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아 고립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와 치매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매안심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해 드렸다”며 “이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전화를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직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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