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5명을 새로 충원하기 위해 총 4억1,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앞장서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인력 충원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사기를 진작해 시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일송보호작업장 등 10개소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행복한 남촌마을 등 11개 시설에 15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일반 작업환경에서는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업재활훈련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4개소에 4명을 증원하고, 장애인에게 일정기간 주거·일상생활을 제공하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4개소 4명, 지역주민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관 2개소 2명 등을 증원한다.
또한,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종사자 5인 이상 49인 미만 시설의 주 52시간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행복한 남촌마을에 교대인력 5명도 증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복지시설 종사자의 가중한 업무 부담을 줄여 나가야 시민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인력증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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