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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 마련

연차별 시행계획 통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복지증진 도모

입력 2020년07월15일 11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에 따라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3개년 계획은 지난해 실시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 결과와 현장에 근무하는 종사자 의견을 반영해 4개 중점과제로 ▲ 임금체계 개선 ▲ 후생복지 확대 ▲ 직무능력 향상 ▲ 민·관협력 강화를 선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종사자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보수수준이 낮은 국비시설 종사자 1,575명에 인건비를 연간 3%씩 상향해 현재의 91% 수준에서 100% 수준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비이용시설 종사자 시간외근무수당 인정시간을 월 15시간으로 조정해 서울과 경기도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 하위직위의 종사자에 대한 당연 승진제도를 도입해 사적체 해소를 통한 우수한 사회복지인력이 타시도로 이직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경력에 부합하는 처우를 개선하려고 한다. 한편 시비시설과 국비시설 종사자간의 보수수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인천형 단일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 6월 29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후생복지사업으로 그간 시비시설 종사자에 대해서 지원하던 유급병가 연 60일을 국비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하고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복지점수, 자녀돌봄휴가, 장기근속휴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종사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종사자 역량강화교육, 해외선진지 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회복지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민·관 협치 워크숍을 시와 인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관해 매년 1박2일로 추진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에게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만큼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향상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능력 있고 우수한 사회복지사가 인천에서 많이 근무할 수 있도록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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