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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방역복 지원

종사자 440명 전원 대상으로 치마형 방역복, 라텍스장갑, 페이스쉴드 지원

입력 2020년12월18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동작구가 이달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 전원에게 방역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11일 제224차 재난안전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원을 원천봉쇄하고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방역복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노인요양시설 10개소 ▲데이케어센터 15개소 ▲장애인 거주시설 7개소 등 총 32개소의 종사자 440명 전원을 대상으로 방역장비 지원에 나선다. 구는 사전에 시설 종사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일체형 방역복 대비 활동성이 용이하고 종사자 피로도가 낮아 어르신 돌봄에 적합한 치마형 방역복으로 최종 결정했다.

 

종사자용 방역장비는 ▲치마형 방역복 ▲라텍스장갑 ▲페이스쉴드 등으로 금일부터 착용할 수 있도록 16일까지 배부 완료했으며, 32개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대상 마스크는 총 2만5천여장을 지급했다.

 

한편 구는 14일부터 ▲구민체육센터 ▲사당문화회관 ▲흑석체육센터 등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구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16일 오후 5시까지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주민 1,364명을 검사했으며 ▲양성 2명 ▲음성 793명 ▲결과대기 569명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도 주민복지를 위해 중단하기 어려운 필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복 지원으로 집단감염을 차단해 시설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임시선별진료소 운영기간 코로나19 검사참여로 나와 가족, 지역사회 대확산 차단에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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