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를 위한 다수의 인지 프로그램이 중단된 가운데, 부산 금정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정방문 쉼터家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금정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부터 기존의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가정방문 쉼터家교실’로 전환, 치매 진단 후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대기자·미신청자·인지지원등급판정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 2회, 총 8회 방문을 통해 지남력, 주의력 등 8가지 인지 영역을 자극하도록 구성된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치매어르신의 돌봄-생활지원-주거-건강서비스를 위한 지역사회 내 거버넌스를 구축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증상이 악화되는 치매어르신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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