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진군과 함께 농업·농촌 발전과 귀농산어촌 유치 확대를 위한 ‘전남도 농촌사업 실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오영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이승옥 강진군수는 농촌지역 공공 임대주택을 조성해 귀농산어촌 주거 문제 해결 등 전남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진군은 내년 시범사업으로 강진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 귀농산어촌 주거지 및 농지 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는 귀농산어촌 공공임대주택 20세대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비는 전남도 6억, 한국토지주택공사 42억, 강진군 12억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귀농산어촌 공공임대 주택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촌사업의 일환이다. 농촌사업은 농촌지역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행복주택 등 주거와 생활 SOC,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구사회 구조와 기술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 도시재생 등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대표기관이다. 전남도는 귀농산어촌 공공 임대주택 조성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협약 사업으로 추진, 시군 공모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진될 농촌사업이 귀농산어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농어촌 인구감소 및 노동력 문제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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