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AI 유치기업인 럭스로보, 로보케어, 얍컴퍼니 등 3개 업체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53~55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기업은 광주에 법인설립 또는 지역사무소, 교육센터 등을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 관련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및 교육센터 설립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럭스로보는 인공지능 교육 발전을 위해 ‘모디’라는 자체 소프트웨어 교구 개발 및 커리큘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교구 MODI Module(Expert Kit, Homecoding Kit, Hello AI, smart AI) ▲블록코딩 기반 알고리즘 구현한 프로그래밍 툴로 MODI Studio 등이 있다.
로보케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형 로봇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치매예방 인지훈련로봇을 서울삼성병원과 공동 개발했다. 주요제품으로는 ▲실벗(그룹형 인지훈련 로봇) ▲보미1(개인형 인지훈련 로봇) ▲보미2(가정용 데일리케어 로봇) 등이 있다.
얍컴퍼니는 독자적인 위치인식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서비스를 상용화한 위치융합기술 전문기업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얍오더(모바일오더, 챗봇오더, VIP라운지오더) ▲얍워크(모바일 출퇴근 서비스) ▲미디어 모바일 광고 솔루션 ▲횡단보도 스몸비(Smombie, 스마트폰좀비) 방지 서비스 ▲K방역서비스(동선파악 및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등이 있다.
앞으로 럭스로보는 인공지능 로봇 교육분야에서, ㈜로보케어는 인공지능 의료로봇 분야, ㈜얍컴퍼니는 인공지능 위치융합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각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및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럭스로보 이대환 대표, ㈜로보케어 김덕준 대표, ㈜얍컴퍼니 안경훈 대표는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자체보유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전문인력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광주가 세계적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추동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의력 있는 창업가들이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국내 최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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