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2021년 1월 초 구립신정종합사회복지관 내의 병설 신정데이케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연합(UN) 기준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한국의 작년 9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768만여 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진입한지 오래다.
이에 따라 양천구도 고령사회에 맞는 구 차원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케어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등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019년에 신월동 지역에 구립 서서울데이케어센터를 신설한데 이어 이번에 신정데이케어센터를 개설함으로써 구립 데이케어센터가 기존 7개소에서 총 9개소로 늘어 어르신들 가까운 곳에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정데이케어센터는 신정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하며, 총 이용 정원은 24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 3~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다. 센터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주간에는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점심·저녁식사와 1일 2회의 간식이 제공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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