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웰다잉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웰다잉으로 행복한 삶·준비된 마무리’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웰다잉(Well-Dying)은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뜻하는 말로, ‘웰다잉 공모전’은 웰빙(잘 사는 것) 만큼 중요한 웰다잉(잘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 사진, 수기 등 3개로, ▲슬로건 분야는 웰다잉이 무엇인가를 알릴 수 있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순수 창작 문구, ▲사진 분야는 웰다잉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3,000픽셀 이상 이미지(JPG, JPEG)파일, ▲수기 분야는 추모공원 체험, 우리가족 묘비명 만들기 등 웰다잉 경험담이 담긴 A4용지 3장 이내 분량의 수필 등 분야별 형식에 맞춰 응모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jungnang.go.kr/health/)에서 참가신청서, 응모작품 서식,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 제출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2009025200@jn.go.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작품은 분야별로 1개씩 최대 3개의 작품까지 접수 가능하다.
출품한 작품은 적합성, 창의성, 전달성, 활용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총 10편이 선정되며, 당선작은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한 전시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 결과는 다음달 24일 중랑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jungnang.go.kr/health/)에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웰다잉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삶의 소중함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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