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50+정책을 한 자리에 모은 ‘50+정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2년간의 광진구 50+정책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정책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50+세대 인생이모작위원회 위원, 정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50+정책성과와 참여자 3인의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장 내 ‘의견함’을 비치해 구 50+정책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 개소한 ‘50+상담센터’를 중심으로 50+세대의 새로운 인생 준비를 위한 상담과 정보제공, 일자리 및 사업연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창업 관련 교육과 문화·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생이모작 지원 프로그램’ ▲청년과 함께 듣는 ‘청년세대통합 교육’ ▲50+세대의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활동지원사업’ 등 50+세대의 사회·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50+ 동부캠퍼스’를 유치해 50+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여가 활동, 일자리지원 등 종합적인 정책들을 한 곳에 모아 광진구 특색에 맞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버팀목인 50+세대가 인생 후반기를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들려주신 50+세대들의 의견을 토대로 더욱 내실있는 광진형 50+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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