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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애로사항 참고해 귀농귀촌 정책 발굴

무주군 귀농·귀촌인 수는 9월 말 기준, 3,396세대 4,525명으로 집계

입력 2020년11월01일 18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무주군이 귀농귀촌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귀농귀촌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28일 무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29일 무주군에 따르면 28일 오후 농민의 집 소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귀농귀촌 군 자체예산 확보를 비롯한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전환,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관리방안 개선, 귀농귀촌협의회 사무실 이전, 농업인에 집중된 보조사업 확대방안 등이 집중 거론됐다.


 

답변에 나선 황 군수는 귀농귀촌 관련 사업비의 경우 국비와 도비(군 매칭사업비)가 전부다고 소개하고 무주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사업과 성과를 위해서는 자체 사업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정된 예산을 감안해 생략할 사업은 생략하고 갖춰야 할 것은 갖춰가면서 귀농귀촌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식전환에 대해서도 귀농귀촌은 농업의 문제가 아닌 인구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교육강화 등으로 인식을 바꾸고, 귀농귀촌정책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입교생들이 무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교생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알맹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2019년 신축된 실용교육장이 귀농귀촌인들의 교육장소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잘 활용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장비도 필요성과 타당성, 실효성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무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들을 위한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농가주택 수리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고령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된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하는 등 각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후 무주군의 귀농·귀촌인 수는 9월 말 기준, 3,396세대 4,525명으로 집계됐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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