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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에서 장기요양보험 기능과 역할 모색

2020년 제1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5 비전 공개토론회 개최

입력 2020년10월28일 22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장기요양보험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0년 제1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5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보건복지부 박인석 커뮤니티케어추진 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이용갑 원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및 단체,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포럼은 통합돌봄의 가치와 철학을 확산하고 관련 전문가, 단체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주제와 연관된 △보건·의료, 사회복지 전문가 △관련 단체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해 왔다.

 

2020년 제1회 비전 포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장기요양보험의 기능과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요양병원의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지역사회 연계, 장기요양보험과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조경희 상지대학교 교수,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사회보장위원회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의 발제 이후,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주제인 요양병원의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지역사회 연계에서는 노인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의료적 욕구와 요양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요양 통합 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와 요양의 제도적 분절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입원과 장기입원의 현황 및 보험재정 지출현황을 분석했다.

 

두 번째 발제 주제인 장기요양보험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는 돌봄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차원에서 커뮤니티케어의 의미 및 시사점을 살펴보고, 노인의 욕구 차원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분석하면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용자 중심성에 기반한 주요 원칙을 제시했고,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의 개편 방향성과 재가 서비스 중심의 통합적 접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주체간 역할 및 제도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9년 6월 시작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9월부터 16개 시군구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우수 모형을 발굴·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통합돌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석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 본부장 및 사회복지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다시 시작한 ‘2025 비전 포럼’이 정책의 보완·발전 및 확산을 위한 소통과 공유, 다양한 직종과 분야의 참여로 이어지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논의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중장기적 운영계획 및 논의 주제를 선정해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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