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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거·돌봄 결합한 노인지원주택 입주자 모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위한 편의시설 마련

입력 2020년10월13일 13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가 오는 20일까지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나만의 주거공간에 살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심가득 노인지원주택'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공급 중인 노인지원주택은 주거복지와 돌봄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으로써 주거코디네이터(사회복지사)가 입주상담과 입주자의 정착, 주거유지를 돕고 복지서비스 지원, 병원 동행 같은 건강관리지원 등 입주자별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지원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휠체어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방이나 화장실 등 출입문의 폭을 넓혔고, 화장실 바닥을 높여 경사를 제거하고 미끄럼방지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곳곳에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강동구 입주물량은 길동에 위치한 임대주택 11호로 신청대상은 모집공고일(9월 25일) 기준 만65세 이상의 강동구 거주 무주택자이며, 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장기요양 인지지원 등급자 또는 장기요양 미등급자 중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어서 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으로 노인성 질환 진단을 받은 자이다. 입주희망자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입주신청서 및 생활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주자는 소득·자산과 서비스 필요도(생활계획, 주거유지 지원 서비스 시급성 등)를 심사해 최종 결정된다.

 

노인지원주택의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충족 시 2년 단위로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은 1,991만 원이고 월 임대료는 평균 26만 원이다. 단독 거주 또는 희망 시 공동생활도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노인지원주택은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이다”며 “노인지원주택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입주해 돌봄 걱정 없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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