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9월부터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 175대를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신규장비로 교체 또는 신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서비스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활동감지기·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화재·가스사고 등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상황을 알리고 119에 연결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차세대 장비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상자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기능이 있고, 영상전화 수신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성비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리성도 고려했다.
서귀포시는 현재 서비스 대상자 463세대 중 노후장비 160대를 교체하고, 신규 대상자를 발굴해 1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비스대상자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으로, 읍·면·동 주민센터와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및 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대상자를 발굴하면 서귀포시에서 승인 후,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창용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해당 사업은 향후 5개년동안 진행될 사업으로 현재 서비스 대상자 463세대 중 미 교체된 303대를 향후 연차별로 추가 교체하고 신규 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