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 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어르신들을 위한 전북도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전북도는 24일 서울 복지TV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보고대회’에서 지난 2월에 공모한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부문 대상은 전북도에서 위탁한 광역지원기관인 ‘우리노인복지센터’가 수상함으로써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의 첫해인 올해부터 전북도가 명실상부 최우수 행정기관으로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 전북도가 이번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기존 사업을 통합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참여형 서비스를 신설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ICT기술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 도입, 생활권역별 수행기관(전북 51개소) 책임 운영,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서비스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게 주효했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도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51개 수행기관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맞춤돌봄 대상 어르신을 모집해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첫해에 우리도에서 위탁한 ‘우리노인복지센터’에서 공모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모델로 인정받음을 계기로 도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51개 시군 수행기관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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