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20일부터 치매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반짝·활짝 기억 쉼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반짝‧활짝 기억쉼터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동, 미술, 원예, 음악요법과 작업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대상자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이다. 또한 쉼터 축소 운영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1:1 방문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간호사와 작업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대상자의 현 상황에 맞춰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자간 최소 간격을 유지, 쉼터 대상자 수를 10명 내외로 축소, 발열 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 소독, 지속적인 환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운영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며 “중단됐던 치매환자 쉼터 운영 재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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