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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남부권역 노인복지의 중심’ 안면노인복지관 개관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올해 1월 노인여가복지시설 설치신고

입력 2020년06월26일 2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태안군이 안면읍·고남면 등 남부 권역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안면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노인통합복지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9일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모인 가운데 안면노인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안면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38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는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로 건립됐다.


 

군은 1층에 사무실, 상담실 등의 업무공간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물리치료실을, 2층은 △서예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의 문화·교육시설로 구성하고, 3층은 △체력단련실 △탁구장 △당구장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각 층별로 휴게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이용자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그동안 군은 전국의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어르신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 건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올해 1월 노인여가복지시설 설치신고 후 이날 개관했다.

 

군은 새로 건립된 안면노인복지관이 나날이 증가하는 노인인구(태안군 전체인구대비 30.5%, 1만8,989명)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욕구 충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노인여가복지 지원사업뿐 아니라 △노인상담 △재가서비스 △독거노인지원 △노인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사업 등 노인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그동안 안면노인복지관 개관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안면노인복지관이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새태안’ 건설을 선도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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