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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비대면 관리시스템 ‘기억! 응답하라2020’ 구축

안부전화 통한 치매 및 건강 확인 등 비대면 서비스 제공

입력 2020년06월22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 서구는 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치매어르신에 대한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직접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관리시스템 ‘기억! 응답하라2020’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억! 응답하라2020’는 감염병 고위험군인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 및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안부전화, 카카오톡(오픈채팅방 이용), 인지도구 배달 등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치매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법, 지속적인 가족 심리상담, 지역자원 활용 등에 대한 상담 등을 포함하는 비대면 관리시스템이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는 튼튼상자 세트(샴푸, 미끄럼방지양말, 요실금팬티, 앞치마, 인지강화 퍼즐 등)를 전달함으로써 개인위생관리 및 건강 유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독거, 부부치매환자 등 취약 대상자들에게 안부전화를 통한 치매 및 건강 확인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치매안심돌봄터의 주간보호 대상자들에게도 비대면으로 ‘똑똑상자’ 세트를 제공해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가족들의 부양감 감소와 인지기능 유지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상자 안에는 인지워크북, 도구, 공예재료, 간식 등이 담겨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집단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들에게는 비대면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인지교육을 진행하고, 치매환자들을 위한 쉼터 대상자들에게는 비대면으로 ‘기억키움꾸러미(칠교놀이, 색칠공부책, 색연필, 인지활동교재 등)’ 세트를 문 앞까지 전달한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배달된 인지교육자료에 대한 교육을 홈스쿨링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비대면 관리시스템을 통해 향후 코로나19로 유발될 수 있는 돌봄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서 서구 치매 관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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