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등록·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를 막고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1년에 1회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선별검사결과 인지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진단검사비 및 감별 검사비도 지원한다.
지난해 담양군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1만7,910명 중 5,996명에 대해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고위험군 530명을 발굴해 치료를 연계한 바 있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측정 및 마스크 착용 후 시행하며 검사 후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도 교육할 예정이다.
김순복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예방은 초기 단계에 발견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조기검진과 지속적인 관리 등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통해 치매걱정 없는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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