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통해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재가 복귀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21일 서북구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내 요양병원 6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간담회를 열어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시범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돌봄서비스 부족 등 의료 외적인 사유로 요양병원 장기입원 중인 환자의 퇴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120일 이상 장기입원자를 심층 평가해 퇴원 후 재가에서도 충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종 보건·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전국적 시범사업이다. 시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핵심 대상자인 요양(종합)병원 퇴원환자를 발굴할 예정이며, 요양병원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병원이나 시설에서 보내는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가 복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선도사업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은 물론, 보건과 복지가 연계되는 시스템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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