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엄사면에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 ‘노랑 케이터링’을 개업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전문 직종사업단 등을 운영해 일자라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참여자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고 추가 사업소득으로 연중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사업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계룡시니어클럽이 운영하며, 계룡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근무한다.
이번에 개업한 노랑 케이터링은 코로나19로 감염증 확산우려가 있는 다수가 모이는 행사, 외식 등이 줄어들면서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에 대한 관심 및 수요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제조판매형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된다. 케이터링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미니햄버거, 샌드위치, 주먹밥, 과일 등 간단한 점심메뉴에서부터 파이, 샐러드, 튀김 등 파티나 소규모행사 메뉴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케이터링에 곁들일 음료는 다른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인 ‘노랑커피’, ‘땡길때면’과 연계해 커피, 식혜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맛깔스러운 손맛으로 정성껏 만든 음식은 감염병 걱정없이 안전하고 정갈하게 박스 케이터링으로 포장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히 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배송된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가족, 이웃,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노후를 선물할 수 있는 노랑 케이터링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창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계룡시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1,3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동식 카페 노(老)랑커피, 땡길때면(국수전문전),택배 등의 시장형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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