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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치매환자에 일일학습지 제공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

입력 2020년05월14일 23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익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은 치매등록환자에게 인지능력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두뇌교구인 일일학습지를 제작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예방 두뇌교구는 지남력, 주의집중력, 실행기능, 시공간능력, 언어 및 기억력훈련을 할 수 있는 일일학습지로 날마다 반복해 학습하므로 두뇌를 자극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1:1 학습 방법을 통해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길잡이가 되어 주고자 한다.


 

또한 사례관리팀은 환자 각각의 문제 및 욕구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제공하고 있으며,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 및 동반질병 정보제공, 치매환자 가족교육, 투약교육 등을 실시하고 기저귀, 미끄럼방지 매트, 약달력 등의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데 쓰이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호물품 지원서비스뿐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기검진비 지원, 배회 및 실종방지를 위해 배회인식표 및 지문등록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신체적·정신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라며 “치매관리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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