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일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관내 노인일자리사업을 4일부터 비대면사업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속 10명 안팎에 머무는 등 감염병 확산이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지난 2월 중단했던 어르신 대상 일자리 사업을 조심스럽게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각종 사업과 활동 중단 및 내수경제 침체로 어려움에 빠졌던 지역 민생과 고용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재개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던 2,280여 명의 관내 어르신이 다시 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건강관리 파트너의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업무 등 직접적 대면접촉이 없는 사업에 노인일자리 인력을 배치토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일자리사업이 운영되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노인인력개발센터 등에 전달했다”고 밝히고 “일자리사업 재개가 관내 어르신들의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실히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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