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지난 27일 부산시 2020년 치매관리사업 권역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9월 정식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 내 프로그램실, 교육실, 검진실, 쉼터카페 등의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치매환자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 지원 등 치매정책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모라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치매선별·진단·감별검사 증가율, 치매공공후견 양성율, 치매예방교실 및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운영 등의 치매정책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현재는 보건소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지역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치매예방을 위해 지역적·인구학적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치매프로그램 지원으로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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