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김해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협력의료기관을 5곳 더 늘려 13곳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보건복지부 노인통합돌봄 선도 지자체인 시의 방문의료서비스가 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협력의료기관 협약식은 28일 부시장실에서 조현명 부시장과 더큰병원, 진영병원, 래봄병원, 베스트 한방병원, 엠아이병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8개 의료기관(김해복음병원,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 김해삼승병원, 김해사랑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장유요양병원)과 장기입원자 사회 정착을 돕고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체 13개 협력의료기관을 권역별로 보면 동부권 1곳, 서부권 4곳, 중부권 7곳, 북부권 1곳으로 보다 원활한 방문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
시는 협력의료기관 내 지역연계팀을 구성해 입원 단계부터 미리 퇴원 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가정으로 복귀한 환자가 재입원하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건강상태에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시와 협력의료기관은 ▲요양병원 장기입원 노인의 지역복귀를 돕고 ▲단기입원 노인의 회복을 위한 집중 돌봄 ▲만75세가 되는 고위험군 노인의 고비용 돌봄 예방을 위한 통합돌봄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노인돌봄 ▲생림면 안양·도요마을 농촌노인 돌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통합돌봄 방문의료서비스의 빠른 안착을 위해 지난해 의료기관과 함께 보건의료분야 14개 단체(기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 어르신 471명에게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 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조현명 부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전문화된 복지자원을 연계 지원해 소외된 어르신이 없도록 원스톱으로 통합돌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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