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정읍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도시 구현 ‘박차’

치매안심센터 신축 이전, 지역 밀착형 치매 통합지원서비스 지원

입력 2020년04월14일 23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 60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 수는 3,654명으로 60세 이상 인구의 9.46%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치매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이자 국가적·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민선 7기의 대표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이행하기 위해 2년여의 기간을 걸쳐 금붕동에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완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3월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시작하며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시민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또,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 예방·관리와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에 이전한 치매안심센터는 부지 4,822㎡에 지상 2층의 연면적 975.2㎡의 규모로 가족 카페와 쉼터, 프로그램실, 검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치매 환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가족 간 정보교류의 장소로써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시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60세 이상 시민들을 위한 치매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증치매와 인지장애환자를 위한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제공과 치료비도 지원하게 된다.

 

관련해 유진섭 시장은 지난달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시한 주요 사업현장 방문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점검차 방문했다. 유 시장은 센터 관계자들에게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이 불편함 없도록 시설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명상과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발굴과 예방·회복 관리는 물론 치매인식개선과 의료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치매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치매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