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생계가 어려운 신중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임금을 선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중년 공공일자리사업은 베이비붐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첫 추진, 올해는 신중년디딤돌(52명), 지역공동체(24명), 노인상담(20명) 등 96명이 참여하기로 돼있다. 이중 디딤돌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당초보다 1개월 연기된 4월 1일 시작해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노인상담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로 예정됐으나 이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개방 때까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시는 이들 96명을 대상으로 월 급여의 60%를 우선적으로 지급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현재 안양시청사 2층 베이비붐지원센터에서 임금 선 지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내로 임금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고려해 사업일정 및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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