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어르신 가정에 치매돌봄 꾸러미를 배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치매안심센터 이용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좀 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가정 내에서도 인지자극활동을 통한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치매돌봄 꾸러미 1,000개를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치매돌봄 꾸러미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손 세정제 ▲면 마스크 ▲물티슈 ▲치매예방학습지·색칠공부 ▲색연필 ▲두뇌건강에 도움 되는 견과류 등 총 7종으로 구성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휴관으로 이용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배부된 꾸러미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자가관리를 잘 하셔서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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