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역할 강화 및 소득보장에 기여하고자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5060세대를 지칭하는 퇴직 신중년들이 은퇴 후 인생의 제2막을 여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사업이다. 영동군은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사업과 자살예방프로그램 운영사업을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전문인력 12명(치매예방 8명, 자살예방 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노인복지·사회복지·요양보호사·간호사·간호조무사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신중년으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영동군에 있는 자이다. 참여자는 영동군과 근로계약 체결 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주 20시간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배치되어 치매예방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며 월 98만8,000원을 지급받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영동군청 경제과 일자리창출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홈페이지 시험채용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미취업 신중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신중년의 경력과 연륜의 힘을 활용하여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중년의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일자리로 재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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