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건강한 노화 즉, ‘웰에이징’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토대를 마련했다.
도는 웰에이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웰에이징 소재개발 지원센터’를 구축, 관련 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특화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개발을 목표로, 총 60억 원이 투입됐다. 세부사업은 △웰에이징 소재개발 생산시스템 구축 △바이오 진단마커 개발 △경증질환, 항산화 및 신경변화 유효성평가 지원 △국내외 규격 및 인증획득 지원 △국내외 네트워킹 및 전시회 참가 지원 △실무형 맞춤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도는 2015년부터 4년간 웰-에이징 관련 기업 72곳에 지원한 결과, 기업의 매출신장이 6.7% 증가했다. 수출은 6.8% 증가했고, 직접고용 163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 한국신약은 시제품제작 및 유효성평가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호두복합추출이 무릎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꽃뫼영농조합법인은 지역농산물인 맥문동의 항산화, 항염, 피부건강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고, 맥문동진액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화인에프티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베트남 G사에 수출했고, 국내업체 M사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웰에이징 소재개발 지원센터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관광·뷰티 등과 연계한 융·복합 웰에이징 산업을 창출해 충남의 신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에이징 소재개발 지원센터 내 구축된 장비는 운영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041-530-0517)에 사전신청한 후 활용할 수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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