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의 노인분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특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통합돌봄 노인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북구는, 노인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주민공동체와 함께하는 ‘통합돌봄 어울림센터’ 확대운영 사업을 제안해 최종 5개 지역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통합돌봄 어울림센터는 영구임대아파트 상가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며, 주민과 어르신이 같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먹는 공유부엌과 건강교육, 한방진료 수지침 등 건강네트워크를 활용한 건강서비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 운영 주체는 돌봄공백을 지원하기 위해 양성된 돌봄일자리 주민으로 구성되며, 어울림센터는 돌봄일자리 주민들에게 역량강화교육 및 사회적경제조직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통합돌봄 어울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어 북구형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 원 확보와 더불어 올 하반기 중앙정부 지역복지 평가에 가점을 받게 되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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