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오는 3월부터 인천 자치구중 최초로 사회복지 통합조사관리를 일원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급증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조사 및 관리업무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통합조사1,2팀’과 ‘통합관리1,2팀’을 ‘통합조사관리팀(4개팀)으로 편성, 조사와 관리업무를 일원화시켜 복지대상자 선정부터 관리까지 한 담당자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남동구는 통합조사팀에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에 대한 조사업무를, 통합관리팀에서는 복지대상자를 직접 관리해 왔다. 하지만 조사업무와 관리업무가 이원화되어 민원인이 여러 담당자와 상담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최근 부양의무자 등 선정조건 완화로 전년 동기간 대비 기초수급자 37%, 차상위 57%의 신청건수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리해야 할 사회복지 대상자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희정 사회보장과장은 “급증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원화된 서비스로 민원인들의 불편함도 해소하겠다” 면서 “인천 최초로 운영되는 만큼 완벽한 준비로 제도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맞춤형급여 신청하면 이렇게 진행됩니다’라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급여상담과 찾아가는 방문복지업무에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