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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올해 치매안심마을 3곳 운영

지난해 안성면 외당마을과 부남면 가정마을 2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입력 2020년02월26일 23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무주군이 오는 3월 10일까지 2020년 치매안심마을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북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마을 선정기준(50가구, 주민 100명 이상)에 적합한 곳으로, 2019년에 지정되지 않은 읍·면(무주읍, 설천면, 무풍면, 적상면)마을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무주군은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3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치매안심팀 박인자 팀장은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인식 개선과 예방실천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는 것”이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마을을 중심으로 환자도 가족도 모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선정과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치매안심마을 3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치매 고위험군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인식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경로당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쉬엄쉬엄 걷기동아리’, ‘치매예방 마을담당 벽화그리기’, ‘치매극복 가족 힐링 나들이’, ‘이팔청춘 장수사진관’ 등 지역선택사업 중 지역과 수용자 특성에 맞는 2개를 선택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선정마을 특성 파악 및 지역자원조사. 치매인식도 및 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병행해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안성면 외당마을과 부남면 가정마을 2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84%의 주민 만족도를 이끌어 내며 치매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은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본인이 됐던, 가족이 됐던 주변에서 치매환자를 찾기가 이제는 어렵지가 않다”라며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 있거나 현재 고위험 군에 있는 분들은 치료를, 또 가족과 이웃들은 보호자가 되어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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